일반적으로 인류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은 산소 덕분이라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방청과 부식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산소에 대한 기본 상식 과 소중함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가지 적어봅니다.

우리 인체에는 약 60%, 지구에는 약 45% 정도 산소가 분 포되어 있습니다.
무심코 숨을 쉬고 있는 우리는 산소에 대해서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공짜로 숨을 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산소로 인하여 인류가 지불하고 있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엄청날 것입니다.

통계자료를 찾아본 적은 없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매년 수십~수백조원이 산소로 인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추측해 봅니다.
그럼 이 엄청난 비용이 어디로 지출이 되고 있을까요? 간단히 두 군데만 소개 드릴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곳이 제철소가 아닐까요?
산소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철의 두께가 줄어들고 있기 때 문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산소가 철을 소비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자연산화막이라고도 불려집니다.
광산에서 나올 때는 철(Fe)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산화철 (FeO, Fe2O3) 상태로 나옵니다.

그 이유는 철 자체가 편안한(안정된) 구조로 가기 위해서 산화철로 자꾸 바뀔려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이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그럼 제철소에 투입되는 것은 철이 아니고 산화철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산화철로는 우리가 원하는 강재를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다시

환원을 시켜서 철(Fe)이라는 물질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철이 주성분인 철강, 스테인레스 등등은 다시 편안한 (안정된) 상태로 가기 위해서 산화철, 즉, 녹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로 산화와 환원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에 서 지출되는 비용은 엄청날 것입니다.

저희 티타늄세라믹페인트 또한 철이 산화와 환원을 반복 하는 과정에서 환원을 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 입니다.
환원을 얼마나 잘 시키고, 오랫동안 잘 보존을 하는 것이 기술이자 비용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 습니다. 이 기술 또한

끝이 없는 기술이겠습니다....왜냐하면 산소를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공장은 어떨까요?
반도체는 산소와 물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승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승자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이 된 것도 산소와 물과의 전쟁 에서 이긴 것은 그에 대한 비용을 퍼붓고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거의 모든 반도체

시설과 장비는 산소와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장비뿐만 아니라 시설물에도 산소를 빼내는 장치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기술이 진공기술 (Vacuum Technology) 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공장 시설과 장비 들에 투입되는 비용 또한 얼마정도가 될까요?
저희들도 이런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소의 중요성 또한 느끼면서 저의 소견을 올려봅니다.
아마 환원작업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일이 아닐까요? 지구상에 산소가 존재하는 한.......감사합니다.